미국 정부가 이달 중에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지만 한국 등 동맹국은 예외로 빠진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다른 나라에서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지 못하게 막는 권한을 확대한 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규정은 미국산 소프트웨어나 장비가 사용되면 다른 나라에서 만든 제품이더라도 미국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칙을 확장한 내용입니다.
미국은 이 규칙을 통해 중국기업 화웨이가 지난 5년간 외국 반도체를 수입하지 못하게 막아왔습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자국주의 강화 움직임 속에 우리나라 기업은 미국에 대한 투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첫 가동을 목표로 텍사스주에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데요, 36조 5천억 원 추가 투자 계획도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도 2028년 생산을 목표로 고대역폭메모리 공장 건설에 들어갑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아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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